Chronique/Korean 건반 위의 작은 거인 벤저민 그로브너Benjamin Grosvenor의 당찬 해석이 돋보인 프로코피예프 3번 협주곡 마지막 낙엽이 비에 젖은 거리를 뒹구는 11월 말, 가을 끝자락의 차디 찬 바람이 매섭게 얼굴을 때린다. 겨울을 재촉하는…